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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공부/프랑스어 노래

[가을 노래 추천, 프랑스 샹송] Mais Je t'aime - Grand Corps malade, Camille Lellouche

안녕하세요, 프랑스어 되새기기 프로젝트입니다.

오늘도 따끈따끈한 프랑스어 노래를 가지고 왔는데요, 프랑스 차트에서 9위를 차지하고, 벨기에, 스위스 차트에서도 18위, 41위까지도 차지한 프랑코포니권에서도 유명한 노래랍니다.

 

오늘 같이 들어볼 노래는 바로 Mais Je t'aime라는 노래입니다.

어째서인지 프랑스 노래에는 사랑 노래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요.(저만 그렇게 느끼는걸까요 ;) )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Grand Crops malade가 부르는 랩 파트입니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때는 사실 저도 이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답니다. 이게 랩인가, 노래인가, 나레이션인가...

 

Grand Crops malade의 읖조리듯 내뱉는 랩은 처음에는 그냥 나레이션인가 하고 듣게 되는데요, 계속 들어보면 별로 리듬을 타지 않는 것 같지만 비트에 맞게 딱딱 읽어주는 느낌을 받게 된답니다. 낮고 거친 목소리의 랩과 어울리는 Camille Lellouche의 허스키한 노래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에 낙엽을 밟으며 듣기 좋은 노래여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불꽃과도 같은 사랑을 거친 목소리로 내뱉듯이 노래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낙엽길을 산책하며 딱이겠죠. 처음에는 이런 노래도 있구나 생각이 들다가도 자꾸만 생각나는 가을에 딱인 가을 노래 추천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도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전에 유튜브에서 한 행위예술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앞에 앉는 무작위의 사람들과 아이컨텍을 하는 행위예술이었습니다. 그때 예술가의 30년 전 첫사랑이 깜짝 등장하여 예술을 완성시킨 영상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눈맞춤 속에서 말이 오가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가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는데요, 이 영상도 두 가수가 서로에게 말하는 듯, 서로 등지고 말하는 듯 영상을 만들어가고 있어서 제가 봤던 행위예술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노래의 분위기도 아련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노래 가사 또한 과거의 나에게, 과거의 연인에게 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으니 더욱 와닿기도 했답니다.

 

자 그럼 여러분도 가을 느낌을 이어 받아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여 노래를 직접 들어볼까요

(아래의 영상은 Grand Corps Malade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져온 영상입니다.)

youtu.be/7ss-xmvLGFw

출처 : https://youtu.be/7ss-xmvLGFw

 

[가사]

 

Ne me raconte pas d'histoires, tu sais bien

Ce qui ne tourne pas rond chez moi

Ne m'en demande pas trop, tu sais bien

Que les fêlures sont profondes sans moi

Ne t’accroche pas si fort si tu doutes

Ne t'accroche pas si fort si ça te coûte

Ne me laisse pas te quitter

Alors que je suis sûre de moi

Je te donne tout ce que j'ai

Alors essaie de voir en moi que...

 

나에게 얘기하지마, 너도 잘 알잖아

그게 나를 너의 집으로 돌아가게하진 않아

나에게 많은걸 요구하지마, 너도 잘 알잖아

내가 없어서 상처가 더 심해지더라도

만약 의심이 든다면 나를 꽉 안지마

만약 그게 너에게 힘이 든다면 나를 꽉 안지마

내가 너를 떠나게 두지마

내가 확신이 생기면

가진 모든 것들을 너에게 줄게

그럼 그것들을 통해 나를 봐줘

 

Je t'aime

Mais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du plus fort que je peux

Je t'aime et je fais de mon mieux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

널 사랑해, 또 사랑해

내가 할 수 있는것보다 더 널 사랑해

내가 최선보다도 더 많이 널 사랑해

 

On m'avait dit "attends tu vas voir, l'amour c'est un grand feu

Ça crépite, ça illumine, ça brille, ça réchauffe, ça pique les yeux

Ça envoie des centaines de lucioles tout là-haut, au firmament

Ça s'allume d'un coup et ça éclaire le monde et la vie différemment"

Nous on a craqué l'allumette pour l'étincelle de nos débuts

On a alimenté ce foyer de tous nos excès, de nos abus

On s'est aimé plus que tout, seul au monde dans notre bulle

Ces flammes nous ont rendus fous

On a oublié qu'au final, le feu ça brûle

 

"기다려 사랑은 커다란 불꽃과도 같다는 걸 넌 볼거야" 라고 나에게 말했지

사랑은 타닥타닥 소리를 내고, 반짝거리고, 빛나고, 따뜻하게 하고, 눈을 따갑게 할거야

사랑은 수백마리의 개똥벌레는 저 높은 하늘로 날려 보낼거야

사랑은 갑자기 타올라서 도시와 세상 전체에 전혀 다른 빛을 비춰줄거야

우리의 시작의 불씨를 일으키기 위해 성냥을 킬거야

벽난로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우리의 모든 과욕과 잘못들을 넣을거야

우리는 세상에서 고독한 만큼 더 서로를 사랑할거야

이 불꽃들은 우리를 미치게 만들거고

결국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도 우린 까먹을거야

 

Je t'aime, je t'aime

Je t'aime

Oui je t'aime, je t'aime

Je t'aime du plus fort que je peux

Je t'aime et je fais de mon mieux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

널 사랑해, 또 사랑해

내가 할 수 있는것보다 더 널 사랑해

내가 최선보다도 더 많이 널 사랑해

 

Je m'approche tout près de notre feu et je transpire d'amertume

Je vois danser ces flammes jaunes et bleues et la passion qui se consume

Pourquoi lorsque l'amour est fort il nous rend vulnérables et fragiles ?

Je pense à nous et je vacille, pourquoi, depuis, rien n'est facile ?

Je t'aime en feu, je t'aime en or

Je t'aime soucieux, je t'aime trop fort

Je t'aime pour deux, je t'aime à tort

C'est périlleux, je t'aime encore

Alors c'est vrai ça me perfore

Je t'aime pesant, je t'aime bancale

Évidemment ça me dévore

Je sais tellement que je t'aime, mal

 

나는 우리의 불꽃 바로 옆까지 다가갔고, 고통 속에 땀을 흘리고 있어

나는 노랗고 파란 불꽃들이 움직이는 것, 열정이 불타는 것을 봐

왜 강렬한 사랑은 우리를 연약하고 상처받기 쉽게 만들까

나는 우리에 대해 생각하며 흔들리고 있어, 왜 그때부터 어떤 것도 쉽지 않은걸까

너에 대한 사랑은 불처럼 열정적이고, 금처럼 완벽해

나는 너를 애타도록 또 강렬하게 사랑해

그 사랑은 위험하지만 그래도 난 널 사랑해

그 사랑이 나를 찌르는 것도 사실이야

나는 널 지겹도록, 또 위태롭게 사랑해

널 사랑한다는 사실을 난 너무나도, 잘, 알아

 

Si j'avance, avec toi

C'est que je me vois faire cette danse, dans tes bras

Des attentes, j'en ai pas

Tu me donnes tant d'amour, tant de force que je ne peux plus me passer d'toi

Si mes mots te blessent,

C'est pas d’ta faute

Mes blessures sont d'hier, il y a des jours plus durs que d'autres

Si mes mots te pèsent

J'y suis pour rien

J'y suis pour rien, rien

 

내가 너와 함께 걸어가면,

너의 품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어

나는 어떤 기대도 없어

너는 나에게 많은 사랑, 힘을 줘

너 없이는 지낼 수 없을 만큼 말이지

만약 내가 말한 것들이 널 아프게 하면,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나의 상처들은 과거의 것이고, 나의 과거는 다른 날보다 더 힘들었지

나의 말이 널 부담스럽게 한다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내 잘못이 아니야

 

Mais,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Je t'aime du plus fort que je peux

Je t'aime et je fais de mon mieux (Tu m’aimes et tu fais de ton mieux)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

널 사랑해, 또 사랑해

내가 할 수 있는것보다 더 널 사랑해

너는 날 사랑해, 네가 할 수 있는 최대로 말이지

 

Mais, je t'aime (Je t’aime)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널 사랑해)